작품 리뷰 / / 2023. 3. 23. 12:21

기억을 지워도 다시 찾게 되는 인연 <이터널 선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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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연기의 달인이자 영원한 덤 앤 더머로 기억에 남는 짐 캐리의 반전 모습이 담긴 영화입니다. 애절한 사랑이야기로 많은 이들을 감동시킨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억으로 연결된 인연

이 영화는 사랑에 상처받아 기억을 지우지만 결국 다시 사랑을 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조엘은 조용하고 내성적인 남성으로 고객 서비스 담당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삶에 불만이 있고 클레멘타인을 만날 때까지 매너리즘에 갇혀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조엘은 자신의 사랑 클레멘타인과의 기억을 지움으로써 사랑에 아픔을 치유하길 원합니다. 조엘은 비록 아픔이 있더라도 기억을 유지하고 싶은 인간의 열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클레멘타인은 자유분방하고 충동적인 여성으로 사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녀 또한 조엘을 기억 속에서 지우며 새로운 사랑을 찾습니다. 하지만 조엘과 클레멘타인 다시 서로에게 이끌리게 됩니다. 클레멘타인은 조엘이 헤어진 후의 기억에서 조엘을 지우지만 결국에는 자신이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클레멘타인은 괴로운 기억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인간의 열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워드 박사는 기억을 지워주는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 원장입니다. 그의 직원 메리와 바람이 나지만 메리를 설득하여 그녀의 기억을 지우게 됩니다. 윤리적인 사랑을 위하여 자신을 사랑하는 메리를 희생하게 만듭니다.

메리는 라쿠나의 기술자로 하워드 박사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기억이 지워졌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하워드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기억이 지워진 환자의 파일을 훔치기로 합니다. 마리아는 정의와 책임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나타냅니다.

스탠 또한 라쿠나의 기술자로 팀장직에 있습니다. 그는 친근하고 외향적이지만 다소 산만하여 조엘의 기억을 지울 때 실수를 하게 됩니다. 스탠은 하워드를 좋아하고 있는 메리를 사랑하며, 기억이 지워진 그녀에게 고백해 커플이 됩니다.

패트릭은 라쿠나의 기술자이며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운 후 그녀에게 고백하여 커플이 됩니다.

이 영화는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기억의 중요성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기억이 지워진다면...

이야기는 고독하고 내성적인 남성 조엘 바리쉬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는 어느 날 일을 빼먹고 롱아일랜드 몬타욱까지 전철을 탑니다. 전철 안에서 그는 클레멘타인 크루진스키라는 파란 머리에 자유분방한 여성을 만납니다. 그들은 대화를 시작하고 그것을 계기로 친해지며 그 계기로 결국 연인으로 발전합니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두 사람의 마음은 조금씩 익숙해져 가면서 다툼도 많아졌습니다. 밸런타인데이가 되었을 때 조엘은 전날 클레멘타인과 싸운 것이 마음에 걸려 선물을 들고 그녀의 직장으로 찾아갑니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클레멘타인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입맞춤을 하면 딴 사람 같은 행동을 합니다. 혼란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중 아는 사람에게 기억을 지워주는 병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클레멘타인이 그곳에서 기억을 지웠을 거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홧김에 조엘 또한 그곳에서 기억을 지우기록합니다. 기억을 지우기 위해서 기술자들인 패트릭, 스탠, 메리가 와서 조엘에 몸에 커다란 장치를 씌워 준비를 합니다. 순식간에 절차가 시작되면 조엘의 기억은 이별에서 시작해 첫 만남으로 돌아갑니다. 두 사람의 추억을 떠올리며 조엘은 자신이 아직 클레멘타인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두 사람 관계의 추억을 필사적으로 잡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기억이 사라지기 시작하자 조엘은 그녀를 마음속에서 지우려던 자신의 결단을 후회하기 시작합니다. 절차가 완료에 가까워지면 조엘과 클레멘타인은 어린 시절의 추억 중 하나로 함께 숨어 버립니다. 그들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고 역경에도 불구하고 둘의 관계를 잘되도록 노력합니다. 그러나 기억은 무너지기 시작하고 조엘은 클레멘타인이 다시 그의 마음에서 사라지는 것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그곳에서 기억을 지우고 있던 기술자 패트릭, 스탠, 메리는 과자를 먹으며 그곳에서 파티 아닌 파티를 엽니다. 중간에 패트릭은 집으로 돌아가고 연인 사이였던 스탠과 메리만 남아 조엘을 지켜보게 됩니다. 그러던 중 스탠이 기계를 잘 못 건들려 기계에 오류가 생기는데, 스탠은 급하게 하워드 박사를 불러 해결하려 합니다. 하워드 박사는 스탠이 연락하자마자 조엘의 집에 달려오게 되고 스탠은 부품을 갖으러 가기 위해 조엘 집에서 나갑니다. 하워드는 조엘의 문제를 해결하고 집으로 가려하는데 메리가 하워드를 유혹하려 합니다. 하워드는 순간 당황하였지만 메리를 뿌리치고 집으로 가려합니다. 그 순간 하워드의 부인이 그곳을 찾아왔고 그 광경을 본 부인은 메리에게 하워드를 갖으라며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하곤 사라져 버립니다. 메리는 혼돈이 왔고 그렇게 그날이 지나갑니다. 시간이 지나고 조엘은 우연히 클레멘타인과 만나게 됩니다. 서로에 대해서 알지 못하지만 다시 또 서로에게 끌리게 됩니다. 한편 하워드의 부인의 말이 이상하여 회사 서류를 찾아보던 메리는 자신의 기억이 지워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하워드를 찾아가 화를 냅니다. 하워드는 메리와 자신이 연인 관계였지만 하워드는 가정이 있어서 서로의 행복을 위해 메리의 기억을 지웠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메리는 화가 나 병원에 기억을 지워줬던 사람들에게 기억이 지워졌다는 것을 메시지로 알립니다. 조엘과 클레멘타인 또한 그 메시지를 받게 되고 그들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서로에게 또다시 상처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영화는 그들이 함께 해변을 걷는 것으로 끝났고, 그들이 다시 시작할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터널 선샤인'은 기억과 사랑, 상실의 본질을 탐구하는 복잡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재능 있는 캐스팅과 혁신적인 스토리텔링 기술로 이 영화는 개봉 몇 년 만에 사랑받는 고전이 된 걸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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